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영국 금융당국인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와이어카드에 대한 계좌 동결을 해제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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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핀테크 업체들은 FCA가 와이어카드의 계좌를 동결해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어 수십만 개의 계정이 중지되기도 했다.
특히 영국 온라인 은행 애플리케이션인 커브, 애나, 포킷, U 어카운트 등 와이어카드 시스템에 연결된 앱들을 사용할 수 없다 보니 이 앱을 사용하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소비자들의 계좌가 동결됐다.
커브 등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영국 신흥결제협회(EPA)는 이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영국 핀테크 산업이 심각하고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며 FCA에 가능한 한 빨리 와이어카드 동결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FCA는 "우리는 와이어카드 영국지사 및 기타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와이어카드가 우리가 부과한 규제를 해제하는 데 필요한 특정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객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평상시와 같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금융 전문가들이 와이어카드의 계좌동결이 7월 1~2일 해제될 거로 전망하고 있다 밝혔다고 전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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