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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듀오 2020 성혼회원 표준모델 연소득 男 '6천만원' 女 '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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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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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자체 성혼회원 4만여명 중 최근 2년 간(2018년 6월~2020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64명(1482쌍)을 조사해 30일 ‘2020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3세 △연소득 5000만~6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5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다. 여성 표준모델은 △33.3세 △연소득 3000만~4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다.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05년과 비교하면 남성이 2.5세, 여성이 2.9세 올랐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보다 남녀 각각 2.9세, 2.7세씩 높았다.

평균 나이차는 3세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8.1%로 대다수였고, ‘남성이 3살 연상’인 커플이 전체의 18.5%로 가장 많았다. 여성 연상 부부는 4.5%로 나타났다. 여성 연상 부부는 2005년(1.3%)보다 3.2%p 늘었지만, 올해 통계청 조사 결과(17.5%)보다 낮았다.

중위소득을 소득구간별로 나눠 보면 남성은 ‘5000만~6000만원 사이’(18.4%)와 ‘1억원 이상’(18.4%), 여성은 ‘3000만~4000만원 사이’(32.0%)가 가장 많았다.

부부 간 연소득은 남편이 더 높은 경우가 83.7%로 아내가 더 높은 경우(12.5%)보다 6배 이상 더 많았다. 대체로 남편의 소득 수준에 비례해 아내의 연소득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학력은 △4년제 대졸자(남 66.2%, 여 64.1%) △대학원 졸업 이상(남 25.9%, 여 23.6%) △전문대 졸업(남 5.9%, 여 11.1%) △고등학교 졸업(남 2.0%, 여 1.2%)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부부의 59.1%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이 중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3.1%,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8%로 조사됐다.

직종은 △일반 사무직(남 34.1%, 여 21.9%)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3%) △의사·약사(12.7%) 등의 순을 보였다. 여성은 △교사(13.2%) △공무원·공사(10.5%) △간호사·의료사(8.0%) 등의 순을 보였다.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는 93.9%로 집계됐다. ‘타 지역 거주자’와 결혼한 비율은 6.1%에 그쳤다. 종교는 △무교인 간(55.1%) △종교인과 무교인 간(32.5%) △동일 종교인 간(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신장은 남성 175.5cm, 여성 163.1cm로,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4cm로 집계됐다. 듀오 회원이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평균 12.5개월이 소요됐다. 2005년(9.5개월)보다 3개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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