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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장마철 교복 쾌적하게 입으려면? 3가지 관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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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의 시작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해야 하는 교복은 습기로 인해 평소보다 쉽게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오염되며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장마철 학생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교복 착용을 돕는 교복 관리법을 소개한다.

◆세탁 시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세균, 곰팡이 제거하고, 꼼꼼히 건조해 쉰내 잡자

장마철에는 잦은 비에 교복이 쉽게 젖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따라서 젖은 교복은 하교 후 가능하면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 세탁 시에는 살균에 탁월한 베이킹 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세탁하면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을 막을 수 있다. 마무리 헹굼 시에는 식초를 한 스푼 넣으면 눅눅한 냄새는 물론 변색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장마철에는 주로 실내 건조를 할 수밖에 없는데, 높은 습기로 인해 옷이 다 마르더라도 쉰내와 같은 꿉꿉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세탁 직후 의류 건조기를 사용해 옷을 바로 말려주는 것이 좋고, 건조대를 사용할 경우 습기를 빨아들일 수 있도록 밑에 신문지를 깔아 두거나 건조대 근처에 선풍기, 제습기 등을 틀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흙탕물 얼룩은 완전히 건조 후, 누런 때는 충분히 불린 후 세탁할 것

장대비가 내리는 날에는 바지나 스커트에 흙탕물 튀어 얼룩이 생기기 쉽다. 흙탕물 얼룩은 바로 세탁할 경우 오염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흙탕물을 완전히 건조한 후 세탁하는 것이 좋다. 흙탕물이 마른 뒤 흙을 털어내고 얼룩 부위에 물을 적셔 빨래비누나 샴푸로 문지른 후 세탁하면 말끔하게 제거된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셔츠 카라나 겨드랑이 부분에 누런 때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셔츠를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3시간 이상 두거나, 세제와 표백제를 1대 2로 풀어 30분 이상 담가 두면 얼룩이 쉽게 제거된다. 때가 낀 부분만 집중적으로 세탁하려면, 샴푸를 솔에 묻혀 때가 낀 곳에 살짝 발라 두었다가 헹구거나,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문지르면 된다.

◆세탁만큼 중요한 보관법, 옷장 안 습기 제거해 쾌적하게 입자

교복을 옷장에 보관할 때에는 습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밀폐되고 좁은 공간의 옷장은 습기가 잘 차는 곳이기 때문에,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 보관하더라도 금세 눅눅해지거나 심할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환기해주는 것이 좋고, 습기가 심할 경우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 신문지나 탈취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교복을 옷장 안에 걸어 보관할 때 옷 사이사이에 바람이 잘 들 수 있도록 넉넉하게 공간을 두고, 신문지를 함께 걸어 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옷장 속에 커피가루나 숯, 옷장용 탈취제 등을 함께 비치해두면 교복을 보다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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