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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홍콩 시민 불복종 운동 계획"...경찰 도심 일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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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홍콩보안법 입법을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콩 시민들이 불복종 운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홍콩 경찰은 이미 시위가 예상되는 도심 일부 지역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차량 통행을 막는 등 사실상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일부 운동가들이 내일 홍콩 반환 기념일 집회를 경찰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강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의 홍콩 보안법 시행이 임박함에 따라 홍콩 운동가들은 시민 불복종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일부 운동가들이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행진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응해 홍콩 경찰은 내일 홍콩 반환 공식 기념식이 열리는 도심 완차이 지역에서 항의 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어제부터 행사장 주변에 대해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홍콩 도심 주요 지역에 오늘부터 4천여 명의 경찰이 배치돼 집회가 시작되는 즉시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이 곳곳에 사복 경찰을 배치해 사전 불심 검문을 할 예정이며 시위 진압을 위해 물대포 3대가 동원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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