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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미국 클라우드 보안 관리 솔루션 기업 '스파누고'를 인수한다. IBM 퍼블릭 클라우드에 스파누고 소프트웨어(SW)를 통합, 실시간 사이버 보안 형상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스파누고 기술은 기업이 감사를 받을 때 효율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사이버 보안 규제 준수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우드 보안 개선 프로세스를 지속 제공해 공격 여지를 줄인다.

이번 통합으로 IBM은 보안관제센터 솔루션 보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준수할 규제 개요를 정의하고 각종 제어 기능을 관리하며 전사적 범위에서 규제 준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하워드 보빌 IBM 클라우드 부문 수석부사장은 “스파누고 인수로 규제가 강한 산업군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보안과 규제 준수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스파누고 기술을 IBM 금융 서비스용 퍼블릭 클라우드에 접목해 고객이 규제 준수 증거를 실시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지난해 말 금융 서비스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개발했다.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에 주력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기능에 집중 투자한다. 상용 클라우드 암호화 기술 '킵 유어 온 키(KYOK)'는 각 기업이 암호화 키와 키를 보호하는 하드웨어(HW) 보안 모듈까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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