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행위감독청이(FCA)은 지난 26일 와이어카드의 자회사인 와이어카드 솔루션스에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와이어카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영국의 온라인 뱅킹 앱도 타격을 입었다고 CNBC방송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향을 받는 앱으로는 커브, 안나, 포킷, 유 어카운트 등이 있다.
이들 앱 이용자들은 FCA의 이번 조치로 당장 앱 계좌에 들어있는 돈으로 물건을 살 수 없게 됐다.
다만 커브는 최근 지급결제 처리 과정을 다른 회사에 맡기기로 해 이용자들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실제로 피해를 본 인원은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CNBC 방송은 수천명이라고 전했고 CNN방송은 수십만명이 계좌에 접근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특히 대상 앱 가운데 포킷은 월급이나 각종 정부 수당을 받는 계좌로도 활용되고 있어 영국 노동연금부가 별도 상담전화를 개설했다.
독일 전자결제업체 와이어카드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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