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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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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이미지=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세계비즈=김진희 기자]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인 ‘제 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내일(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더스트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범한산업, 가온셀, 효성중공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어리퀴드코리아, 한국전력, 두산퓨얼셀, STX중공업 등이 참여하며, 네덜란드·영국·캐나다·호주의 36개 기업도 각국의 대사관을 통해 참여한다.

전시장은 출품 품목에 따라 ▲수소모빌리티존(39개사) ▲수소충전인프라존(19개사) ▲수소에너지존(14개사) ▲인터내셔널존(36개사), 총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 날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과 전담기관 지정 등이 논의되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를 육성하고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오후 2시부터는 수소모빌리티+쇼 개막식이 진행된다.

2일에는 전세계 주요국들의 수소산업 현황과 비전 그리고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수소포럼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기조연설을 비롯한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해당 포럼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국제협력 강화 및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들의 현황·비전·전략을 공유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주요 참여 연사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지낸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회장과 산업용 가스 전문회사인 에어리퀴드의 에르윈 펜포니스(Erwin Penfornis) 부회장, 현대자동차 김세훈 전무, 네덜란드 정부 신재생에너지위원회 요르흐 기글러(Jorg Giggler) 국장, 캐나다 수소산업협회 마크 커비(Mark Kirby) 회장, 캘리포니아 수소산업협회 빌 얼릭(Bill Elrick) 회장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운 해외연사는 화상으로 연결하는 영상 발표 형태로 참여하며, 감염증 확산 우려를 고려해 조직위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전시기간 중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시장 내 세미나홀에서는 총 10개 업체가 참가하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가 개최된다.

2019서울모터쇼에서 처음 추진된 발표회는 해당 업체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수소산업 관계자와 관람객, 언론매체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공동주관기관인 코트라(KOTRA)는 전시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화상 상담을 전시기간 내내 진행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소 동력 기반의 건설기계 시연행사도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한편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purp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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