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교육위서 대학 간접 지원 2천700억 증액…유은혜도 동의
3차추경안 질의 답변하는 정세균 총리 |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의 질의에 "교육부가 직접 등록금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대학이 자구 노력을 한다면 다른 형태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는 3차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등록금 반환을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2천718억원을 증액한 바 있다. 본예산 등에서 무산됐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재편성한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등록금 반환 문제는 각 학교에서 대학생과 협의를 통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우선 보고 있다"며 "다만 증액한 대로 심의하고 편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동의의 뜻을 나타냈다.
3차추경안 질의 답변하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
정 총리는 양이원영 의원의 그린뉴딜 질의에 대해선 "원대한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와대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그린뉴딜을 포함한 한국형 뉴딜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중심으로 추진해 7월에 완성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총리실과 청와대도 힘을 합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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