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상 위메프 대표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박은상 위메프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위메프는 각 부문별 조직장 중심의 임시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30일 위메프는 “박 대표가 건강상 문제로 인해 당분간 휴직을 결정했다”며 “박 대표 부재 기간 동안 각 부문별 조직장 체제의 임시 경영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간 별도 대표이사 선임은 예정에 없으며, 박 대표는 건강이 회복되면 휴직 기간 중이라도 바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휴직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그동안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한 달간 회사 운영을 잘 해 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최대한 빨리 몸을 추슬러 복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박 대표의 건강상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위메프는 “건강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사안으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대규모 투자 건 마무리 이 후 건강악화 등을 사유로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안식년 휴가를 사용 중이었다. 원래대로라면 7월 1일 복귀가 예정됐지만, 의료진의 요청으로 휴직을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프는 “휴가 기간 중 건강상 문제로 인해 더 긴 휴식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으로 이번 휴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도 “‘대표이사 사직’ 등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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