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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한화디펜스, 3800억규모 탄약운반장갑차 추가 수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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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가 '코로나19' 사태에도 꾸준한 신규 사업 수주와 성능 개량 및 각종 외주정비 계약 등을 따내며 안정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화디펜스는 3800억원 규모의 K56 탄약운반장갑차 추가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 사업 수주 금액은 1조20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화디펜스는 앞으로도 K105A1 자주포 추가 양산 계약과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외주정비 계약 등이 예정돼 있다.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과 120㎜ 자주박격포 양산 계약 등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올해 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자주도하장비 사업에도 참여 중이며 현재 시험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예상 수주 금액은 최대 1조원으로 올해 총 수주 금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주 실적은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이고 국가 경제 살리기와 협력업체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모든 임직원이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인 군의 요구사항을 더욱 충족시키면서 한화디펜스의 시장 기반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협력업체들과 동반성장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디펜스의 신규 무기체계 납품과 성능개량 등은 군의 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실전 배치된 K9A1은 주 엔진의 도움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보조동력장치가 새로 추가됐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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