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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안철수 "與 상임위 독식 지나쳐…법사위원장 사임 고려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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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뭐가 그리 두려운가…힘있는 자가 양보해야"

"지금 국회는 엑셀만 있는 자동차…협상 재개 필요"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6.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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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에 대해 "지나치다. 민주당이 무엇이 두려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힘 있는 자가 양보하는 게 미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자동차도 엑셀과 브레이크가 있는데 엑셀만 있으면 낭떠러지로 떨어질수 있어 브레이크가 필요하듯, 야당이 브레이크 역할을 해줄텐데 (지금 국회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가 돼 버렸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여당이 마음먹은 법안은 무엇이든 통과시킬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니 넉넉하게 국정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했다.

안 대표는 또 여야간 쟁점이 된 법제사법위원장과 관련해 "법사위원장도 스스로 사임할 수 있지 않나"면서 법사위원장에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의 입장을 거들기도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국면에서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여당의 양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원구성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이건 당론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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