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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대전 초등생 확진자 같은 반 친구 확진 판정… 교내 첫 감염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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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3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첫 교내 감염 사례가 나왔다.(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상관없음).사진·이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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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후 처음으로 교내에서 동급생에 의해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 학생들이 지역 120·121번째 확진자라고 밝혔다.

120번째 확진자인 학생은 등교 수업 재개 후 대전에서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확진자인 115번째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이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115번째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120번째 확진자인 학생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121번째 확진자인 학생은 115번째 확진자와는 다른 반 학생이나 같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다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115번째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인 25명,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을 포함해 접촉자 159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115번 확진자와 함께 그의 형인 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째 확진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 동네와 학원·교습소 91곳,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곳 등 모두 107곳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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