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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여가부 '우울·불안' 청소년 대상 치유과정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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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 전문의 치유·상담 제공…교육·자립 지원도

연합뉴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여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여성가족부는 우울, 불안, 학교 부적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돕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치유과정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우울,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으로 학교생활이나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만 9∼18세 사이의 청소년이다. 모집인원은 총 60명이다.

이들은 9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치유과정을 거치며 정신의학 전문의와 심리치료사 등으로부터 상담·치료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대안교육이나 검정고시를 지원하는 학습지원, 사회 적응과 자립을 위한 자립지원, 대인관계 개선을 도와주는 생활·보호 지원 등 모두 4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참가비는 일반 가정 청소년은 30만원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에는 비용이 면제된다.

이 과정에는 교육청에서 인정한 위탁형 대안교육이 포함되기 때문에 수업일수가 인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화 문의는 디딤센터(☎ 031-333-1900)나 청소년전화(☎ 1388)로 하면 된다.

여가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7천명의 청소년이 디딤센터에서 치유지원을 받았으며, 이 과정을 거친 청소년들은 문제행동 감소와 정서적 안정감 향상 등의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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