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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마스크 착용 권유 교통공사 보안관에게 욕설·폭행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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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도시철도에서 마스크를 똑바로 착용할 것을 권유하는 교통공사 보안관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6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60대 A씨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 15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전동차 안에서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리고 있다가 60대 교통공사 보안관 B씨가 마스크를 똑바로 착용할 것을 권유하자 B씨에게 욕설을 하고, 가슴을 밀치며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중교통 운전자 등을 가해하는 행위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고려해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26일부터 1개월 동안 부산에서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관련 112신고는 총 80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 중 5건을 형사입건하고, 1건을 통고처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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