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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유럽기업 CEO들 만난 박영선…스타트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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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필립스 등 20개사와 협력 논의

아시아경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유럽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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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프랑스 로레알 등 유럽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과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날 취임한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이 중기부와 함께 유럽기업과 한국 기업 간 협력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박영선 장관과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20개 유럽기업 CEO·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프랑스 로레알과 다쏘시스템, 독일 DB쉥커와 메르세데스-벤츠, 스웨덴 이케아, 네덜란드 필립스, 스위스 ABB를 포함해 제조·자동차·물류·패션 등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들이 모였다.


박영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에 대해 중기부 정책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인 '혁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기업과 유럽기업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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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유럽기업 간담회에서 최고경영자(CEO)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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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로레알과 필립스가 중기부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각각 '친환경 화장품 포장 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하반기에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개최해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쏘시스템은 3D 설계 솔루션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마이스터고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연결을 통해 혁신이 이루어지므로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유럽기업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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