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에 카카오톡이 도입된다.
IT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QR출입증(전자출입명부) 서비스가 개시된다. 전자출입명부는 노래방, 클럽, 헌팅포차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에 출입하는 이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시설명, 출입시간 등을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카카오톡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네 개 탭 중 왼쪽 3번째에 있는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왼쪽 윗부분 '코로나19' 페이지를 들어가면 QR출입증에 접근할 수 있다.
지난달 10일 처음 도입된 QR출입증은 네이버와 이동통신 3사의 본인확인 서비스 ‘PASS’ 등 두 가지 플랫폼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카카오도 참여 의사를 밝혔지만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중 무슨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가를 두고 정부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다 최근 합의에 이르며 도입 결정이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계도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이용자는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을 할 수 없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전자출입명부가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 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이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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