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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LG헬로비전, 헬로tv 채널 확대 개편… 21개 채널 신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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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채널 중 90%가 개별·중소 PP(Program Provider) 채널... PP와의 상생 강화

헬로tv가 콘텐츠 파워를 업그레이드하며 유료방송 시장 적극 공략에 나선다.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의 채널 확대 개편을 실시하고, 이를 발판으로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최대 247개로 채널을 대폭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다수의 개별·중소 PP 채널에 기회를 제공한다. 채널 개편은 오늘부터 7월 9일까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조선비즈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채널 채널 확대 개편을 홍보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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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 개편은 △신규 채널 대폭 확대 △개별·중소 PP 상생 △장르별 채널 배치에 중점을 뒀다.

먼저 헬로tv에 21개의 신규 채널을 편성하며 최대 247개 채널을 제공한다. 고객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특화 채널들을 추가했다. 시니어 채널인 <시니어TV> <아이넷라이프>를 비롯해 키즈 채널인 <브라보키즈> <뽀요TV>, 스포츠 채널 <볼링플러스> <스크린골프존> 등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영화, 음악, 해외드라마, 교양 등 여러 장르의 채널들을 보강하며 콘텐츠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번 신규 편성되는 채널 중 90% 이상이 개별·중소 PP다.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19개의 개별·중소 PP에 기회를 제공한 것. PP와의 상생 발전을 통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 유료방송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또한 장르별로 채널을 배치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장르에 따라 채널을 분류하고, 고객 시청 패턴을 분석해 영화-해외드라마, 구작드라마-성인가요, 스포츠-아웃도어와 같이 연관성 높은 유사한 장르를 연이어 배치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채널 재핑(Zapping; 채널을 돌리는 행위)을 줄이고 원하는 채널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50번대), 시니어(90번대), 스포츠(100번대), 키즈(200번대), 해외(250번대) 등 시청 층이 뚜렷한 장르에 직관적인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채널 접근성도 높였다.

장상규 홈사업그룹 상무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에 많은 힘을 쏟았다"며 "247개 채널, 풀 HD 화질,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 등 유료방송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와 하반기 신규 하드웨어를 결합한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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