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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젠 휴대폰도 배달 시대”…KT, ‘1분 주문·1시간 배송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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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온라인 채널 혁신

KT샵에서 본인인증만으로 ‘1분’ 내 주문

가까운 대리점이 주문 접수 후 단말 준비

음식 배달처럼 '부릉' 서비스로 ‘1시간’ 내외 배송 완료

헤럴드경제

KT 대리점 직원이 부릉 라이더에게 ‘1시간배송’ 서비스를 통한 핸드폰 배송을 요청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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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음식처럼 휴대폰도 1시간 안에 배달되는 시대가 열렸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1분주문 & 1시간배송’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름 그대로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휴대폰을 주문하고, 1시간 내외로 주문한 휴대폰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채널 혁신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의 편리함을 위해 시작됐다.

휴대폰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KT샵에서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된다. 이외 특별히 입력해야할 내용이 없어 1분 내로 주문이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휴대폰을 누르면, 현재 사용 중인 요금제 기준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할인 중 혜택이 더 큰 쪽으로 기본값이 입력된다.

'1분 주문'은 기존 KT 모바일 고객이 기기변경 시 이용 가능하다. KT는 향후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월 납부금액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결제방식과 보유한 기변포인트, 심플 적립포인트를 자동 적용해 보여준다.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을 기준으로 유심 구입이 새롭게 필요한지 여부도 자동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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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이 자택에서 ‘1분주문 & 1시간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주문한 핸드폰을 부릉 라이더로부터 배송 받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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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온라인 주문을 완료하면, 배송지에서 가까운 대리점이 단말을 준비해 배송해준다. 배송은 프리미엄 실시간 배송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매쉬코리아가 맡는다. 택배가 아닌 가까운 대리점에서 단말을 배송하기 때문에 기존 서비스에 비해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단, KT는 배송 기사의 안전을 고려해 무리한 배송을 강제하지 않으므로 배송이 1시간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1시간 배송 서비스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서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0년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충림 KT 전략채널지원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매장 방문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는 1분주문과 1시간배송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출시 기념 ‘스피드(Speed)’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28일까지 ‘1분주문’ 또는 ‘1시간배송’을 통해 휴대폰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베스파 스쿠터, LG TROMM 건조기, 삼성 갤럭시 S20 5G, 다이슨 드라이어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선착순 2500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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