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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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여당이 단독 원 구성을 강행한 데 대해 “국회가 통제받지 않는 폭주기관차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국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얘기한 ‘통제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가 돼 버렸다”며 “이 폭주 열차가 세월호만큼 엉성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이 국회법에 따라 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상임위 예산심사는 불법이자 탈법”이라며 “‘대충 출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대처하면 되지’라는 건 세월호 선원들의 생각이 아마 이랬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수처법을 당장 고쳐 야당의 비토권을 빼앗겠다는 게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생각”이라며 “민주주의를 설 배운 사람들이, 민주화 세력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의회 독재에 빠져들어 과반이면 아무 일이나 할 수 있다는 독선에 취해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견제받지 않는 권력,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게 마련”이라며 “개문 발차한 21대 국회는 수렁에 처박히고 나서야 폭주를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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