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전도사 자처
각종 현안 적극적 목소리 예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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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7일 당대표 출마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국가적 위기와 국민의 고통 앞에서 당도 저도 최선을 다해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이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코로나19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다른 당권후보들과 이낙연 추대론 관련 대화를 나눌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정치지도자의 진퇴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면서 "그것(이낙연 추대론)을 가지고 협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포스트코로나의 핵심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강조하며 '바이오헬스 분야 전도사'를 자처했다.
그는 "바이오헬스 산업은 연구개발(R&D) 자체가 산업이고 융복합을 본질로 한다"면서 "그래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규제 혁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바이오헬스산업을 둘러싼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선 "지혜를 모아 염려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야한다. 오이 머리로 싸우는 것은 굉장히 소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우선 21대 국회 정기국회전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입법지원도 서두를 방침이다.
이날 이 의원은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전국민고용보험 문제에 대해선 "목표를 향해서 최대한 접근하는 것이 지금 진행되는 일"이라며 "여러 제도들의 확충, 단계적 확대를 서둘러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 완화에 대한 당내 이견을 묻는 질문에는 "어떠한 문제든 부작용의 우려는 있을 수 있다"며 "부작용의 우려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는 지세는 옳지 않다"고 답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에 대해선 "정부가 고민을 가지고 대안을 목표로 했으면 시장의 반응이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나오자 마자 정치권에서 효과를 저감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인천국제공항 논쟁' 문제는 국회 상임위별 현안 파악을 통한 해법모색을 촉구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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