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덕수궁 석조전. 국가유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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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덕수궁 석조전에서 '2024년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덕수궁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석조건축물이다. 1910년에 완공된 후 피아니스트 김영환의 연주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던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에 따라 덕수궁관리소는 2015년부터 석조전 음악회를 기획해 진행 중이다.
이번 공연은 '서로 그리워해 잊지 못함'을 뜻하는 '상사불망(相思不忘)'을 주제로,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다.
덕수궁관리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궁궐에서 고품격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행정을 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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