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4 (금)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톡 이용자 정보와 출입기록 분리돼 관리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는 1일 카카오톡(카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도입된 QR기반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10일 클럽과 노래방,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의무화했다. 카카오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카톡 이용자들이 QR 체크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


사용방법은 카톡 실행 후 하단의 #탭에서 맨 앞의 '코로나19' 특별페이지에 위치한 QR체크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개인정보 동의를 거치면 QR코드가 생성된다. 최초 이용 시 전화번호 확인 인증이 필요하며 전화번호 확인 인증은 한 달간 유효하다.


카카오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톡 이용자 정보와 출입기록이 분리돼 관리될 수 있도록 했다. 발급된 QR코드는 암호화를 거쳐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된다.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이용자를 식별하며,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카톡에는 이용자가 방문한 장소가 기록되지 않고, QR코드를 사용해 입장한 시설은 사용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없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월부터 카톡 #탭과 포털 다음에서 코로나19 현황판을 만들어 코로나19 관련 최신 정보를 전달해왔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