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2030년까지 모든 신설 역사 '제로에너지 철도역사'로 건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철도공단, 올해 영주역 등 연면적 1000㎡ 역사 '제로에너지' 건설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철도공단 전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녹색건축물조성지원법에 따라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의무화했다.

공단은 지난해 서해선 106역사(화성시 송산면)를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 및 고효율 단열설비 등 에너지 소비량 최소화 설계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인증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제로에너지 인증기관 에너지공단과 공동으로 '철도역사 제로에너지 설계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앞으로 역사 설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해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구간 가운데 영주역사 등 연면적 1000㎡ 이상 역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신설 역사를 제로에너지 철도역사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제로에너지 철도역사 건설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