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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폴라리스오피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기업 및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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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왼쪽부터) 폴라리스오피스의 차준원 이사, 이해석 CAIO, 지준경 대표 /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이지혜 CGO, 정용민 팀장, 이주명 팀장 /사진제공=폴라리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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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고객 확대를 위해 지역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하며, 브랜드 가치와 시장 점유율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 세계는 서비스의 신속성, 안정성, 비용 효율성 등을 위해 자체 구축에서 클라우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추세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정부도 해당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과제로 발표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해 제공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SW) 제품 개발과 보관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카카오클라우드를 우선 검토하며, 카카오클라우드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 SW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로 전환하는 기술적 자문 △카카오클라우드 내 폴라리스오피스 제품 운영 △폴라리스오피스의 클라우드 사용 비용 절감에 대한 자문 등으로 지원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화두가 되는 클라우드 전환에 맞추어 기업 및 공공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1억 3천만명 유저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전세계에서 몇 되지 않는 클라우드 문서 SW전문 토종기업"이라며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들을 결합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최고성장책임자(CGO)는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카카오클라우드와 폴라리스오피스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전환 이상의 기술적, 효율적, 비용적 가치 증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넘어 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의 경쟁력과 선택지를 확대하는 데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로 유일하게 지난 5월 글로벌 슈퍼컴퓨터 톱500에서 44위, 70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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