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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범여권 “검찰, 피의자 이재용 반드시 기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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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노웅래, 양경숙, 조오섭, 이용선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과 김태동 지식인선언네트워크 공동대표, 조수진 민변 사무총장 등 사회단체 대표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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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이 반드시 피의자 이재용을 기소해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의 부당한 권고에 따라 불기소한다면, 뇌물로 공직사회를 얼룩지게 만들고 주가조작과 분식회계로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국정농단 사범에 대한민국 검찰이 공범이 되기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의 공정성은 민주 국가가 작동하기 위한 기본 전제이며, 자본시장의 투명성은 시장경제가 작동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며 “검찰은 좌고우면 없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해 사법 정의와 시장질서를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 노웅래·이학영·신동근·어기구·박용진·윤재갑·이용선·양경숙·조오섭·이수진(동작)·임오경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배진교·이은주·강은미·장혜영·류호정 의원 등이 함께했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 부회장에 대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결정하자 심의에 참여한 일부 현안위원들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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