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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국민제안 정책화 공 세운 '명장' 공무원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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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기관 발굴·국민 추천으로 선발

뉴시스

[세종=뉴시스]지난해 6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동에서 열린 '2019년 제1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 포럼'에서 국민 제안을 청취하는 공무원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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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국민 제안을 정책화하는 데 기여한 '제안정책 명장(名匠)' 공무원 발굴에 나선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전 행정기관과 국민을 대상으로 제안정책명장추천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제안정책명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제안을 정책에 반영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공을 세운 공무원을 지칭한다. 공직사회의 본보기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작됐다.

지금까지는 우수한 정책 제안을 선발해 제안자에 대해서만 포상했을 뿐 그 제안을 정책화 시킨 공로자에 대한 포상은 미비했다.

제안정책명장 추천 대상은 이날을 기준으로 최근 3년 내 채택한 제안을 정책에 반영한 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다.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제도개선 노력과 정책화 성과, 참여·협업 등 3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평가한 뒤 10월초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포상은 11월 예정된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뤄진다.

행안부는 제안정책명장으로 선발된 공무원을 제안 제도 홍보대사와 교육강사로 활용한다. 특별승진·승급 등 인사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도 협의한다.

이정렬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국민이 아무리 좋은 제안을 하더라도 정작 소관 공무원이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제안정책명장을 선발·포상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제안의 정책화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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