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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세계최대 정당 중국공산당 당원 9191만명...인구 16명당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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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앞줄 가운데) 등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묵념하고 있다. 2017.10.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창당 99년을 맞은 세계 최대 정당인 중국공산당의 당원 수가 2019년 말 시점에 9191만4000명에 달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중앙통신 등은 1일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 최신 통계자료를 인용해 당원 수가 2018년 말보다 132만명 늘어났다고 전했다.

중국 전체인구 14억3932만4000명을 감안하면 대략 16명당 1명꼴로 중국공산당원인 셈이다.

매체는 중국공산당이 당지부를 확충하면서 기증 당조직이 증가해 당원도 이처럼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당 기층조직은 468만1000개로 전년에 비해 7만1000개나 늘었다.

중국공산당 당원 가운데 여성이 27.9%로 전년보다 0.7% 증대했다. 소수민족 당원도 0.1% 높아진 7.4%를 차지했다.

40세 이하 당원은 전체 3분의 1을 넘으면서 평균 연령구조의 인하에 기여했다. 노동자와 농민이 가장 많은 34.8%를 점유했다.

전문대학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절반을 약간 상회하는 4661만5000명에 이르렀다.

기층조직 경우 전국에 설치한 기층 당위원회가 24만9000개에 달하며 총지부가 30만5000개, 지부 412만7000개로 각각 전년 대비 1만개, 6000개, 5만5000개 늘어났다.

1921년 7월1일 50명 정도로 출범한 중국공산당은 1949년 공산정권 수립 이래 당원 수를 급속히 늘려오면서 2018년 말에는 9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당원 수가 작년보다 증가율이 0.3% 포인트 오른 1.5%, 137만8000명 정도 늘 것으로 점치고 있다.

관영 매체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중국공산당 창당 99주년에 즈음해 "인민지상(人民至上)을 견지하고 인민에 의지하며 부단히 인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인민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며 "역사적인 역정을 넘어서 이는 마르크스주의 정당의 초심이자 공산당원의 굳건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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