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관광당국, 8월까지 추천 웰니스 관광지 33개소 할인 캠페인…최대 5만원까지 할인쿠폰 제공]

국립장성숲체원에서 명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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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월까지 두 달 간 추천 웰니스 관광지 33개소에 대한 할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기 위해 K-방역을 실천해 온 국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캠페인 대상지는 △동해무릉건강숲(강원 동해) △국립김천치유의숲(경북 김천) 등 밀집도가 낮은 자연숲 치유시설 8개소를 비롯, △힐리언스 선마을(강원 홍천) △뮤지엄산 명상관(강원 원주)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충북 충주) 등 대표 힐링명상시설 9개소 △티테라피(서울) △하늘호수(대구) 등 한방 분야 3개소를 포함한 33개다.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 관광은 심신의 회복을 추구하는 여행 형태로 주목 받는 관광 트렌드다. 관광당국은 방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뿐 아니라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야간관광과 함께 웰니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웰니스 관광지 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중이다.

여행객들은 캠페인 누리집(healingkorea.kr),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희망하는 웰니스 시설의 쿠폰을 다운 받아 현장에서 사용하면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관광지별 할인쿠폰 수량은 상이하며 총 6000명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쿠폰 사용은 현장 사용이 기준이라 방문 전 쿠폰 잔여수량을 확인해야 한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이번 할인 캠페인을 계기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국민들에게 힐링을 드리고 웰니스 관광업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할인 캠페인 중에도 시설 방역 체크리스트 관리와 이용자 대상 마스크 및 안전여행 가이드 제공 등 안전여행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터=한국관광공사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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