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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낙연 “가장 감명깊은 순간은 '소녀에서 엄마 될 때'"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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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포럼에서 "남자는 엄마되는 경험 못해서 철 안 들어”
한국일보

이낙연(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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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자는 엄마 되는 경험을 못 해 철이 들지 않는다”며 출산과 육아에 관해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1일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의 주최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한국의 산후조리 산업과 관련한 발언을 하던 중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 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든다”라고 말했다.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이라고 말하면서다.

이를 두고 출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난임을 겪는 부부 등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출산과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세태에 대한 배려도 부족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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