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보수야권은 1일 '부동산 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전날 발언을 두고 "낯뜨거운 언어도단", "납량특집 공포영화"라며 비난했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가 잡았다고 자신하는 것은 집값이 아니라 평범한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라며 "정부의 '마이너스의 손'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낯 뜨거운 언어도단"이라며 "국민 모두 부동산 광풍에 올라타라고 만든 정책이라면, 또 현금이 없는 서민은 평생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라며 만든 정책이라면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비꼬았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아무리 비전문가 출신에 정책 이해도가 떨어지는 장관이라지만 시장에 만연한 가격 왜곡 현상을 읽지 못한 채 정책이 잘 작동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발언은 납량특집 공포영화 그 자체"라며 "스스로 결단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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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추경 국토부안 설명하는 김현미 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부처의 기금운용변경안에 대해 제안설명하고 있다. 2020.6.30 zji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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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보수야권은 1일 '부동산 정책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전날 발언을 두고 "낯뜨거운 언어도단", "납량특집 공포영화"라며 비난했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가 잡았다고 자신하는 것은 집값이 아니라 평범한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라며 "정부의 '마이너스의 손'보다는,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