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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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청와대는 1일 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인사와 관련해 각종 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인사문제는 대통령이 인사권자"라면서 "(인사를 사전에) 일부 알았다고 해서 외부에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안보라인 기용설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인사 발표 때까지는 가급적이면 발표 때 보도를 해 주셨으면 하고 부탁을 드리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저에게 인사와 관련된 문의전화가 있었다"라며 "제가 가끔씩 드리는 말씀이지만 그런 인사와 관련된 내용을 외부에 발설하는 사람은 징계를 하거나 아니면 처벌이 뒤따라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인사가 어떻게 되느냐고 저한테 물어보시면 제가 알아도 말할 수 없고 모르면 몰라서 말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전화 아닌 곳에서 말씀드리는데, 발표 때까지 유보해 주셨으면 하는 부탁을 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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