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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교육자치, 공유, 시민교육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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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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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이재정(사진) 경기도교육감이 민선 4기 취임 2년을 맞아 후반부 목표와 과제를 1일 발표했다.

이교육감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미래교육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며 전대미문의 현재 학교 모습은 수년에 걸쳐 진행될 변화를 단숨에 이끌었다면서, 짧은 시간에 진행된 변화이기 때문에 주체별로 겪는 어려움과 혼란도 컸으며 교육을 바라보는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면서, 올해는 공동체 활동이나 현장 체험학습, 활동중심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위기임과 동시에, 교육과정 개선, 교육체제 재구조화 등 미래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현장에서 직접 온라인수업을 병행해 온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온라인 수업 시대를 확실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병행 수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줄이고 출결, 평가, 기록에 대한 기준과 범위는 새롭게 마련할 것이며, 교육격차 요소는 세심히 살펴 해소 방법을 모색하고, 온라인수업에서 부족한 현장 체험학습은 8대 체험, 그리고 공동체 체험으로 더욱 강화하며, 초중통합, 중고통합학교, 해리포터학교, 군서글로컬, 숲학교 등 학생들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미래학교의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또 지속적으로 발생할 감염병 상황에도 대비해 학생 스스로 감염병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보건교육을 강화한다.

이 교육감은 ‘개방과 존중, 협력과 협동, 공유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교육이 학생과 학교, 나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민주시민, 통일시민, 세계시민 교과서를 개발해, 초·중·고 모든 교육과정 속에서 시민교육을 체계화하고 영역을 학교에서 마을, 국가, 지구촌으로 확대해 왔다며, 이제 학생들이 시민교육을 직접 구성하고 계획해서 지역사회에서 손과 발로 실천함으로써 성숙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교육의 힘은 교육자치’라며, 미래 사회에서 실천하는 시민, 그 시민을 키우는 교육은 교육자치로 이어지고, 학교자치로 꽃필 수 있다며,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2년 동안 추진할 경기교육 기본계획을 경기교육공동체가 함께 수립해 충분히 소통하고 논의해서 정책을 함께 만들어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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