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쌍용차, 6월 1만181대 판매…반년 만에 월 1만대 고지 회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제공 = 쌍용자동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9746대, 수출 435대 등 총 1만1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월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차의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 평균 내수 판매대수(8982대)를 뛰어 넘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000대 수준에서 3, 4월 6000대, 5월 7000대, 6월 9000대 수준까지 급상승했다.

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전자상거래와 TV 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택트 세일즈’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은 주요국의 영업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주요시장인 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는 수출 시장 타개를 위해 지난 5월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시장 경제활동 재개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KD 판매 및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는 하반기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 호전에 대비해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에어 재출시 등 신제품 출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출시 등 미래를 대비한 제품개발 투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