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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LG디스플레이, LCD패널 출하량 전년比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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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노트북 등 정보기술(IT)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특수를 누리고 있다. 대형 LCD 사업 부진에도 IT용 패널을 생산하는 구미와 파주 공장은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의 9인치(22.86㎝) 이상 태블릿 PC용 LCD 패널 출하량은 191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노트북용 LCD 패널 출하량도 351만3000대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코로나19로 '때 아닌 특수'를 누릴 수 있었던 건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IT용 LCD 패널 비중을 확대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의 물량 공세에 밀려 수익성이 악화돼 발을 빼고 있는 TV용 LCD 패널 라인 중 일부를 IT용 LCD 패널 라인으로 신속하게 교체하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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