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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서울역 묻지마 폭행 피의자` 상습폭행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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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가 있는 서울역 2층에서 모르는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저질러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상해)로 철도경찰에 체포됐던 30대 남성이 과거 총 6건의 폭행 범죄를 더 저질렀던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송치됐다.

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상습폭행 혐의로 이 모씨(32)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서울역 묻지마 폭행 사건 말고도 6건의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범죄 피해자는 6명이고 그 중 4명이 여성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5월 26일 서울역 인근에서 모르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났다. 이에 피해자의 가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철도경찰은 이씨 구속영장을 두 차례에 걸쳐 신청했지만 법원은 각각 긴급체포 자체의 위법성과 증거 인멸 염려가 없단 이유로 기각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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