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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카카오페이증권 “적은 돈으로 생활속 투자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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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연결 투자 편의성 강조

한겨레

“카카오페이증권을 이용하면 적은 돈으로도 재미있게, 생활 속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설립한 카카오페이증권의 김대홍 대표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의 카카오페이 기능을 다 사용하면서도 전자지급 수단을 증권계좌 하나로 묶는 게 카카오페이증권의 목표”라며 “투자자들이 송금, 투자, 자산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게 핵심”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1400만명 월간 이용자 수를 가진 카카오톡에 카카오페이와 증권을 연결해 투자자 편의를 높인 점을 강조했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누적 계좌 개설자 수는 140만명으로, 지난 3월 60만명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에 남은 잔돈으로 소액 적립식 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동전모으기’와 공짜 카카오머니로 투자하는 ‘알 모으기’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의 펀드 상품도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에 정기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신청한 건수는 8주 만에 10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상품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카카오 데이터를 이용해 간결하면서도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펀드로 먼저 투자자 신뢰를 쌓은 뒤 투자자 자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개인금융(리테일)에 집중한 뒤 장기적으로 투자은행(IB)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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