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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국회 예산안 조정소위 33건 심사 4시간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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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일 오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심사소위가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열리고 있다. 뉴스1


국회 예산결산특위 예산안 조정소위원회가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3차 추경에 대한 감액 심사를 4시간10분 만에 마무리했다.

민주당 소속의 정성호 예결위원장이 위원장인 소위는 박홍근 김원이 위성곤 최인호 의원 등 민주당만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단독 원구성에 반발해 국회를 보이콧하고 있는 통합당 몫의 세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이날 소위 심사 안건은 증액 연계 6건, 감액 27건 등 총 33건이었으며, 8건은 추후 정밀 심사를 위해 보류됐다.

소위는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감액 대상 의견이 제시됐던 사업 가운데 국토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1992억원), 산업부의 지능형 발전소 플랫폼 구축사업(144억8000만원), 환경부의 지능형 도시 수자원 관리 연구개발(R&D) 사업(70억원) 등은 원안 유지로 결정했다.

조정소위는 2일 오전 보류 결정 사업을 심사한 뒤 오후에는 증액 사업을 심사할 예정이다.

여당만으로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경 규모는 3조1000억원이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수백억원 규모가 지역 민원성 예산이라는 지적도 나오는 만큼 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심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3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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