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은 1일 한국 여행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모션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한령 해제' 관측이 나오자, 한국관광공사 측은 '확대해석은 적절하지 않다'고 해명 자료를 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한국관광공사와 트립닷컴은 이날 저녁 8시(중국 현지시각)부터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섰다. 라이브쇼는 200만명이 지켜봤고, 좋아요 표시도 43만여개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판촉 이벤트다. 량 회장은 이날 한국 관광상품 판매 행사에서 선비 복장을 하고 싸이의 '강남 스타일' 말춤을 추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콘티넨털, 쉐라톤, 신라호텔 등 한국 유명호텔 숙박권과 에버랜드, 남이섬, 스키장 이용권 등이 씨트립을 통해서 실시간 판매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날 진행 도중 일부 호텔 숙박권이 모두 팔렸다는 멘트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면서 "많은 중국인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 관광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나온 한국 관광 상품은 사전 판매 형식으로 코로나19가 안정된 후 한국 여행이 가능해지면 이용할 수 있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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