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 9086어구언, 영업이익 933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 전분기보다 4.6%, 5.7% 오른 수준이다. 1분기보다 마케팅 비용은 늘어나겠지만 신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톡보드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부진했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회복되며 매출이 작년 연말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커머스 사업도 코로나19 확산 후 배송상품으로 영역이 확장됐다"고 말했다. 공동구매 서비스와 쇼핑 플랫폼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주요 사업 부문들의 기업가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카카오톡과 포털 등 본업 가치를 13조6000억원으로, 자회사 가치를 12조원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으며,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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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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