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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동국제약, 주식분할 공시...'인사돌' 공급가 인상-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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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동국제약에 대해 주식분할을 진행했다며 '인사돌' 공급가 인상 및 2·4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동국제약은 전일 장중 주식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2500원에서 500원으로 5분의 1 규모다. 이에 따른 매매 정지 예정기간은 8월 24일에서 9월 9일이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9월 10일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분할 목적은 유통주식 수 확대이며 전일 장중에 공시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가변화는 미미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동사의 일반의약품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인사돌(인사돌플러스 포함)의 공급가격이 8월 이후 7.0% 인상된다"며 "이는 20년만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8월부터 인상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7월 중 선주문이 많이 진행될 것이고 4·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올해 2·4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액 1359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6%, 30.7% 상승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1·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최대 매출액 경신을 예상하는 것"이라며 "실적개선 이유는 지난 1·4분기와 같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헬스케어부문에서 화장품의 고성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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