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20일…재산 5.5억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동명의 1주택자

文과 청와대 인연

헤럴드경제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회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낸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로 잡혔다.

요청안을 보면 문 대통령은 김 내정자를 놓고 “32년에 걸친 공직생활 중 정보·외사·경비·수사 등 치안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 시급한 경찰개혁을 완수하고 법 질서 확립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시절)대통령실 파견, 해외주재관 근무 등을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갖췄으며,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하며 한·아세안(ASEAN) 특별 정상회의 경호와 치안 유지를 차질없이 수행했다”고도 했다.

김 내정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수행할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시민사회수석이었다.

김 내정자가 낸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그는 본인과 부인, 두 자녀를 포함해 모두 5억5500만원 상당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부인 공동명의며, 현재가액은 8억2000만원이다. 다주택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김 내정자는 본인을 포함한 가족 4명이 시중은행 예금, 증권 등을 합쳐 3억7230만원의 금융재산이 있다고 신고했다.

김 내정자 본인은 공무원연금공단 등에 약 6282만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내정자 명의로는 2015식 제네시스(배기량 3800㏄) 자동차도 올라와 있다.

김 내정자는 경찰대학 법학과 출신이다. 1996년생의 김 내정자 장남은 2016년 2월 입영해 2017년 11월3일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김 내정자는 범죄경력 조회에선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yu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