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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203.4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제조업 체감경기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안전자산 수요 완화로 이어지면서 하락했다”며 “미국 6월 ISM제조업지수는 52.6으로 전월(43.1)과 시장 예상치(49.8)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코로나 확산 경계감은 잔존했지만 독일 바이오기업과 미국 제약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며 “유로화는 6월 마킷 제조업 PMI지수가 47.4로 잠정치보다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발표에도 3차 추경안 통과 대기 모드와 중국 지표 개선 영향으로 상승 전환 마감했다”며 “장 초반에는 전일 발표된 단순매입 발표와 한국 수출이 두 자리 수 부진이 이어져 강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긍정적 경제지표는 시장을 혼란스럽게 했는데 미국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파우치 소장은 하루 신규 환자가 10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지속에도 타이트한 경제봉쇄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 낮아진 사망률, 유지되는 정책 기대는 위험선호를 꺾지 못했다”며 “홍콩 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긴장도 레인지 안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위안화 환율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우리 금융기관들의 해외투자는 대외자산을 쌓고 대외건전성을 강화시킨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환헤지 과정에서 FX 스왑시장의 수급 쏠림을 연출하고 대외 충격시 변동성을 연출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고 밝혔다.
오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96~1203원이다.
[이투데이/윤기쁨 기자(modest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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