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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흥국증권 "효성, 효성캐피탈 매각시 5000억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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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0만원 유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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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흥국증권은 2일 효성(004800)에 대해 효성캐피탈 매각시 최대 5000억원의 현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효성은 올해 말까지 금융사인 효성캐피탈을 매각해야한다. 2018년에 지주사로 전환하며 금산분리 규제를 적용받게 됐기 때문"이라며 "효성캐피탈 매각으로 효성은 최대 5000억원 현금 확보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시장 예상치(3000억~4400억원) 대비 높은 금액이다.

전 연구원은 "최근 캐피탈사들의 몸값이 상승한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달 UDC파이낸스가 다수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보인 가운데 신세이은행이 PBR 1.25배 수준에 인수했다. UDC파이낸스 인수를 시도했던 글로벌 투자자들이 비슷한 규모와 구조를 가진 효성캐피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효성캐피탈이 PBR 1.25배 수준에 매각될 경우 효성은 최대 5000억원의 현금 확보가 가능해진다"며 "향후 5년간 효성이 순이익 0원을 기록하더라도 DPS(주당배당금) 5000원의 배당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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