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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올해 상반기 美 입국 탈북민 2명…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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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해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 News1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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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올해 상반기 미국에 입국한 탈북민이 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VOA(미국의소리) 방송이 전했다.

2일 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가 전날(1일) 공개한 난민 입국현황 자료에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입국한 탈북민은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민들은 지난 2004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 근거해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에 정착할 수 있다.

탈북 난민들이 미국에 들어온 것은 2006년 5월(6명)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모두 220명이 난민 자격으로 정착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이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7년이 28명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정착한 탈북민의 숫자는 줄어들었다. 2017년에는 1명에 그쳤고, 2018년에는 6명, 2019년에는 한 명도 입국하지 않았다.

VOA는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을 거쳐 태국 등 제3국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전면 봉쇄된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고 전했다.

미국으로 오는 주요 통로인 태국에서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심사기간이 너무 길고 복잡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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