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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일렉트린 "전기추진 선외기, 조달청 혁신장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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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일렉트린은 정부 혁신조달 플랫폼인 ‘혁신장터’에 선박용 전기추진 선외기가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일렉트린의 전기추진 선외기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내연기관 선외기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으로, 연료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전 기추진 시스템이다.

이번 혁신장터에 등록된 전기추진 선외기 시스템은 전기추진 선외기, 전장 시스템, 항해용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다. 한정된 용량의 배터리 팩이 적용되는 전기차와는 달리 선박의 여유 공간에 따라 배터리 팩을 추가하면 운항 시간을 확대할 수 있다.

앞서 전기추진 선외기는 해양수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고 특허청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품질검증이 엄격한 공공조달시장에 현재 납품 중이다.

복장현 전략기획이사는 "일렉트린은 미국, 중국, 일본 등에 660마력급 순수 전기추진 파워보트를 비롯해 전기추진 선외기·선내기 등에 대한 수출이 완료됐다”며 “국내 최초로 부산시 화명정수처리장 관공선에 115마력급 전기추진 선외기를 납품했고 부산, 충주 등지에도 전기어선 납품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친환경선박법 시행으로 다수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견적 요청 및 납품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혁신장터 등록으로 친환경 관공선 구매 담당자들에게 손쉽게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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