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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쉐린 셰프와 요리를?"…에어비앤비, 온라인 쿠킹클래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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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푸쿠 창업자 데이비드 장 등 세계 유명 요리사들 참여

뉴스1

에어비앤비의 온라인 요리 클래스. 데이비드 장 셰프(시계 방향으로), 에드워드 리 셰프, 클로제트 제페다 셰프, 로제 트라오레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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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어비앤비가 미쉐린 스타 셰프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쿠킹 클래스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미쉐린 스타 셰프는 일명 '식당에 별점 매기는' 미식 전문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레스토랑의 요리사들을 말한다.

이번 온라인 쿠킹 클래스(요리 체험)엔 모모푸크 레스토랑 그룹 창업자인 데이비드 장을 비롯해 610 매그놀리아를 운영 중인 스타 셰프 에드워드 리, 레스토랑 스와니예의 오너 셰프인 이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에어비앤비 온라인 쿠킹 클래스는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부엌에서 유명 셰프들의 독특한 레시피(요리법)와 요리 기술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여 셰프 가운데, 데이비드 장, 에드워드 리 셰프와 멕시코 요리의 대가인 클로데트 제페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요리하는 로제 트라오레 등의 셰프는 에어비앤비의 '사회공헌 체험'으로 요리 체험을 공개하며, 각 체험의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장은 "우리 같은 셰프들은 음식으로 손님들과 소통하지만, 막상 손님에게 요리와 관련된 뒷이야기들을 직접 공유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며 "이번 온라인 체험은 이 같은 기회를 주는 동시에 셰프들이 참여자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랜선'으로 연결될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인 셰프도 참여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스와니예를 이끌고 있는 이준 셰프는 '현대 서울 요리'를 미국 시카고에서 활약 중인 안수 셰프는 '요리와 함께 어울리는 음료 페어링하기' 체험을 내놨다.

이밖에 에어비앤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터키, 싱가포르 등 각국 유명 요리사들이 여는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비대면 여행 및 체험 서비스인 온라인 체험을 시작한 이후 식도락 분야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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