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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월, 서울서 아파트 1만3000여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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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서울에서 1만3000여가구의 일반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16곳, 3만1368가구로 이 가운데 1만28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7월 1708가구의 약 7.5배 달한다. 둔촌재건축 등 관심단지는 물론 도시형 생활주택이 여럿 포함돼 있다.

업계전문가는 "분양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전매제한 등 시장 격변이 예상되는 8월을 앞두고 조합원의 수익과 직결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달 분양단지로 롯데건설은 성북, 노원, 광진 등 강북권 주요지역 3곳에서 재개발 단지 분양에 나선다. 먼저 서울 성북구의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서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59·84㎡ 395가구 중 21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4호선 길음역이 바로 단지와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반경 1㎞ 내에 이마트, 현대백화점, 길음시장 등이 있다.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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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서는 상계동 95-3 일원에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분양된다. 21~97㎡, 1163가구 중 7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 단지인데다 7호선 환승역인 노원역도 가깝다.

서울 광진구에서는 자양동 236 일원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가 59~122㎡ 878가구 중 4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대우건설은 컨소시엄을 통해 서울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에 '둔촌주공 재건축'을 분양한다. 단지는 1만2032가구 중 47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9호선 둔촌오륜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둔촌초, 위례초가 단지 안에 조성돼 있는 안심학군 단지다. 또한 올림픽공원, 일자산, 일자산자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을 통해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34~170㎡ 6702가구 중 12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신분당선 구룡역과 3호선 도곡역, 매봉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매봉산, 양재천 등의 녹지환경이 조성돼 있다.

이달에는 도시형 생활주택도 여럿 등장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구 입정동 189-1 일원 세운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아파트 535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 등 1022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이 인접해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지역으로 각종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 상권이 풍부하다. SK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중구청 등 대기업과 행정시설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275-2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아현 푸르지오 클라시티' 30 ~ 45㎡ 239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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