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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뉴욕 한복판에 졸업사진 상영…코로나시대 LG의 특별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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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광고 중단하고 올해 졸업생 375명 사진 상영

뉴스1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을 즐길 수 없게된 졸업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LG전자 제공)2020.07.02/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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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졸업식을 즐길 수 없게 된 졸업생을 위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깜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LED 전광판에 올해 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 375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행사 참여를 희망한 졸업생들이 제출한 졸업사진은 각각 매번 5~6초 동안 하루 48번씩 화면에 나온다. LG전자는 졸업생들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는 취지에서 이번 주는 이들의 졸업사진만 보여주고 평소에 해왔던 상업적인 광고는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또 졸업생 혹은 졸업생의 부모가 주말에 타임스스퀘어에 와서 전광판을 촬영할 수 있게 토요일과 일요일을 행사 기간에 포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족,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졸업식은 어렵게 된 상황이지만 졸업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행사가 끝난 후에 전광판에 상영한 졸업사진을 인화해 참여한 졸업생 모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동일한 맨해튼 전광판에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땡큐'(Thank You) 메시지를 상영한 바 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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