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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프리미엄 비스포크”…삼성전자, ‘뉴 셰프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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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프리즘 3탄, 내부구조부터 편의기능까지 '선택'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로젝트 프리즘' 3탄을 공개하며 맞춤형 가전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1탄이었던 비스포크와 마찬가지로 선택형 냉장고지만 '럭셔리'를 추가했다. 최고급 라인으로 구매력 있는 4050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함께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냉장고 품격을 높인 '뉴 셰프컬렉션'을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보다 진화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포크 개념을 외부에서 내부까지 확장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포크 냉장고가 '대중화'를 내세웠다면 뉴 셰프컬렉션은 '럭셔리'를 강조한다. 2014년 셰프컬렉션은 4050 중장년층을 주요 소비층으로 설정했다. 6년 만에 재탄생한 뉴 셰프컬렉션은 구매력있는 중장년층을 포함하면서 '나만의 가전'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함께 공략한다.
제품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779만~1249만원대로 삼성전자 냉장고 제품 중에서도 초고가에 속한다. 외부 패널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고객들에게 심미적 만족감을 함께 제공한다. 내부 사양에 따라 900~930리터 용량이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뉴 셰프컬렉션은 5가지 도어 패널을 선보인다. 최고급 패널인 '마레 블루'는 이탈리아 금속 가공 전문업체인 데카스텔리(De Castelli)와 협업해 탄생했다. 모든 패널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동일한 패턴이 없다. 이밖에 고급 색상 트렌드인 '세라 블랙'과 따뜻한 감성을 더한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패널도 선보인다.
냉장고 내부 후면부엔 검정색 유리 소재를 적용하고 터널 라이팅 조명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과 넓어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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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셰프컬렉션은 도어 패널 뿐만 아니라 내부 수납구조까지 보관 식품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95만건 소비자 식품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용자에 따라 보관 식품이나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착안해 크게 5가지 방식으로 공간을 제안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응용도 가능하다.
냉장실 하단에 위치한 비스포크 수납존은 ▲육류,생선을 전문적으로 보관해 주는 '미트 앤 피쉬' ▲와인과 캔음료 보관 액세서리가 적용된 '와인 앤 치즈'▲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베지 앤 프룻' ▲건강 보조 식품이나 샐러드 보관에 용이한 '헬스 앤 웰빙(Health & Well-being)'으로 구성된다. 특별한 수요 없이 가장 보편적인 구조를 선택하고 싶다면 ▲가정 간편식(HMR)에 최적화된 '패밀리 앤 쿡'을 선택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 수납존을 변경하고 싶을 땐 옵션에 따라 10~30만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다'며 '쓰지 않게 된 부품들은 고급 재질로 만들어져 별도 펜트리(식료품 저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 셰프컬렉션은 도어 패널(5종)과 엣지 프레임(2종), 비스포크 수납존(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3종)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 가능한 조합이 총 15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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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냉장실에는 '오토필 정수기'를 탑재했다. 4인 가족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1.4리터의 물통에 센서로 물의 양을 측정해 마신 만큼 자동으로 다시 채워준다. 언더싱크 방식으로 숨겨져 있는 필터들은 주기적으로 간편하게 소비자가 바꿀 수 있다.
냉동실에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탑재해 칵테일 얼음은 물론 다양한 음료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얼음까지 제공한다. 동작 감지 센서가 적용돼 사람이 냉장고 앞으로 다가오면 은은한 블루 컬러의 빛으로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도 추가됐다.
이재승 사업부장은 '뉴 셰프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자, 나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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