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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SK하이닉스, 초고속 D램 'HBM2E'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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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Gbps 속도로 초당 460GB 데이터 처리...업계 최고속

청주CBS 최범규 기자

노컷뉴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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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초고속 D램 'HBM2E'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HBM2E 개발 이후 10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HBM2E는 초당 3.6Gbps(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FHD(Full-HD)급 영화(3.7GB) 124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D램 솔루션이다.

용량도 이전 세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6GB를 구현했다.

SK하이닉스는 고도의 연산력을 필요로 하는 딥러닝 가속기(Deep Learning Accelerator), 고성능 컴퓨팅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시스템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2E 본격 양산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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